📌 척추통증, 신경차단술·신경성형술로도 호전 없다면?
“신경차단술을 몇 번이나 받았는데 통증이 여전해요.”
“신경성형술까지 했는데 허리가 더 아파요…”
척추통증으로 신경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막막함과 불안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긴 이릅니다.
신경차단술이나 성형술은 모든 통증을 완화시켜주지는 않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접근과 추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경차단술·성형술로 호전되지 않는 척추통증의 원인과
환자 상태별로 선택 가능한 다양한 대안 치료법을 안내드립니다.
🔍 신경차단술·신경성형술, 어떤 치료인가요?
| 치료법 | 설명 |
| 신경차단술 | 염증과 통증 부위의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일시적으로 차단 |
| 신경성형술 | 꼬리뼈 부위로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유착된 신경을 박리, 약물 주입 |
✅ 둘 다 비수술적 통증 조절법으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인한 신경통 완화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이유
- 근본 구조적 문제 해결되지 않음
- 탈출된 디스크나 협착 부위가 여전히 신경을 압박 중
- 약물 주입으로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지속적 개선은 어려움
- 통증의 원인이 신경 아닌 근골격계 or 심인성
- 척추기립근, 엉덩이근, 고관절 등 연관 통증 가능성
- 불안, 스트레스성 만성통증도 원인일 수 있음
- 척추 불안정성 또는 척추분리증
- 엑스레이 상 잘 드러나지 않는 ‘미세 불안정성’
- 이런 경우 신경치료로 효과 제한적
- 치료 시기가 너무 늦었거나 반복 손상
- 신경이 만성 손상된 경우 재생 및 회복에 시간 소요
- 섬유화·유착이 너무 심한 경우
- 약물이나 카테터가 병변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음
🧾 증상 체크리스트 – 신경치료 무효 시 점검사항
| 항목 | 체크 |
| ☐ 치료 직후에는 조금 나아지나 다시 심해짐 | |
| ☐ 허리보다 다리 저림, 쑤심이 더 심함 | |
| ☐ 움직임에 따라 통증 강도 차이 크지 않음 | |
| ☐ 진통제, 약물 효과가 거의 없음 | |
| ☐ 통증 지속 기간이 3개월 이상 | |
| ☐ 마비, 감각 저하 동반 | |
| ☐ 걷기 힘들어지고 생활에 지장 있음 |
✔️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정밀한 진단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 MRI·CT로 다시 보는 ‘원인 찾기’
신경차단술이나 성형술의 한계는
통증의 원인 구조에 직접 접근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재평가 시 고려할 진단 요소:
| 검사 항목 | 설명 |
| MRI 재촬영 | 디스크 탈출, 협착, 신경 압박 여부 재확인 |
| 척추불안정성 검사 | 좌·우 굴곡 영상 (플렉션/익스텐션) 비교 |
| 근전도 검사 | 신경전도 속도 측정 → 신경 손상 구간 확인 |
| 체열검사 | 신경 염증 부위 간접적 탐색 |
| 정형외과·신경외과 다학제 평가 | 신경성 vs 기계적 요통 감별 |
🧠 대안 치료는?
1. 고주파 수핵감압술 (PLDD, RFA)
- 디스크 압력 감소 및 신경 자극 줄이기
- 국소마취 후 고주파 탐침 삽입
- 통증 유발 부위 소작 및 감압
- ✔️ 경증~중등도 디스크 환자에게 효과적
2. 풍선확장술 (BESS)
- 협착으로 좁아진 공간을 풍선으로 넓혀주는 치료
- 신경 유착 제거 효과
- 국소마취, 일상 회복 빠름
- ✔️ 신경성형술 실패 사례에 적용 가능
3. 척추 내시경 수술
- 최소절개로 병변 제거
- 허리디스크나 협착, 낭종 제거 가능
- 당일 퇴원도 가능
✔️ 영상검사로 병소 명확히 확인된 경우 효과적
4. 척추유합술 or 인공디스크 치환술
- 척추 불안정성, 중증 협착, 고령 디스크 손상 등에 적용
- 신경 감압 후 척추 고정 or 디스크 대체
✔️ 마지막 수단이지만, 적절히 시행 시 삶의 질 향상 극대화
🧘 통증 관리 + 재활 = 장기적 회복의 핵심
척추통증은 구조적 치료 외에도
운동, 자세,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입니다.
📌 재활 요소
| 관리 | 방법 |
| 자세 교정 | 허리 과신전, 거북목, 다리 꼬기 교정 |
| 코어 근력 강화 | 필라테스, 재활운동, 수중운동 |
| 체중 감량 | 복압 감소로 척추 부담 줄이기 |
| 심리치료 병행 | 만성통증과 우울·불안은 밀접하게 연관됨 |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신경차단술은 몇 번까지 받을 수 있나요?
A. 보통 3~4회까지는 시행 가능하지만, 효과 없을 시 반복하지 않고
MRI 등 영상 재검사를 권장합니다.
Q2. 신경성형술 후 통증이 더 심해졌어요. 왜 그럴까요?
A. 유착 박리 후 일시적 염증 반응,
또는 카테터 삽입 과정 중 신경 자극 가능성이 있습니다.
1~2주간 관찰 후 지속 시 재검토 필요합니다.
Q3. 신경치료 후 수술은 피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신경치료로 효과가 없고 구조적 병변이 분명할 경우 수술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Q4. 수술 후에도 통증이 남을 수 있나요?
A. **약 10~20%의 환자에서 잔여 통증 또는 수술 후 통증증후군(PFPS)**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 전 심리적·재활적 평가가 중요합니다.
Q5. 보험 적용이 되나요?
A. 신경차단술·신경성형술·내시경 수술 등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의료기관별 상이할 수 있으니 사전 상담이 필요합니다.
✅ 희망적인 메시지: 포기하지 마세요!
- 신경차단술이나 성형술이 효과 없다고 해도,
그 자체가 실패가 아닙니다.
단지 당신의 척추 상태에 맞는 다른 방법이 필요할 뿐입니다. - 정확한 원인 진단과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수술 없이도 또는 최소침습 치료로
삶의 질을 되찾는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 - 아프다고 무조건 참기보다,
치료 반응이 없을 땐 전략을 바꾸는 용기가 필요합니다.